• 뮌헨 (2005, Munich) [9.3/10]
  • Zappy (IP: *.230.163.22)
    2006-02-18 19:40:47(2006-02-18)


  •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배우 에릭 바나 / 다니엘 크레이그 / 마티유 카소비츠  
    장르 드라마 / 스릴러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63 분
    개봉 2006-02-09
    국가 미국
    20자평 평점 : 7.53/10 (참여 474명)

    1972년 뮌헨 올림픽,
    11명의 이스라엘 선수들이 살해당했다.
    이야기는 그 다음부터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1972년 뮌헨 올림픽.
    모두가 스포츠의 환희와 감동에 열광하는 가운데 끔찍한 인질 사건이 발생한다.
    이 사건은 전 세계에 TV로 생중계가 되고, 팔레스타인 무장 조직 ‘검은 9월단’은 인질로 잡았던 이스라엘 선수단 11명을 살해한다. 전 세계는 엄청난 충격과 혼란에 휩싸이고, 팔레스타인은 이제 세계가 그들의 목소리로 귀기울이게 되었다고 자축한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에 대한 보복을 결심한 이스라엘은 ‘검은 9월단’이 했던 것처럼 세계인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비밀 공작을 준비하게 되고….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는 최정예의 요원들을 소집, 기록조차 없는 비밀 조직을 만들고 ‘검은 9월단’에 대한 복수를 명령한다. 조국애가 깊은 '모사드' 출신 비밀 요원 '아브너'(에릭 바나)를 리더로 도주, 폭발물, 문서위조, 뒤처리를 담당하는 전문가들로 암살팀을 구성한다. 뮌헨 사건의 배후 인물로 지목되는 팔레스타인인은 모두 11명! 이스라엘 비밀 요원들은 이들을 한 명씩 찾아내 치밀한 복수를 시작한다.

    하지만 그들은 목표물을 제거할수록 조국의 임무와 복수의 정당성 사이에서 고민하기 시작하고, 살인에 대한 죄책감을 느낀다. 동시에 자신들 또한 누군지 모르는 암살팀의 표적으로 쫓기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빠져든다.
    아브너와 비밀 요원들은 점점 더 큰 두려움과 죄책감에 사로잡혀가는데….



    난 뮌헨올림픽이 열리던 해와는 다소 먼 해에 태어났고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아랍, 이쪽 세계에 대해 관심도 없고 알지도 못했는데..

    이 영화를 보고 저쪽 세계를 아주 조금은 알게 되면서 그동네는  참으로 어려운 동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주제와 액션을 떠나 배우들의 연기가 일단... 자꾸 한국영화와 비교되는 이유는 왜일까..

    미천한 내가 보기엔 굉장한 수작인 것 같았다... 관객들 평은 극명하게 갈리지만 나는 매우 좋다 라는 쪽인 셈이다.

    코미디, 조폭, 액션 스타일의 한국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최악의 영화가 될 수 있지만(사실 나도 좋아하지만;), 스티븐 스필버그라는 이유만으로도 나에게는 큰 기대를 주었고 3시간 동안 보는 내내 감동 할 수밖에 없었던 영화.
    한달을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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