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녀는 괴로워 (2006) [8/10]
  • Zappy (IP: *.51.113.11)
    2006-12-25 04:17:21(2006-12-25)




  • 감독 김용화
    배우 주진모 / 김아중  / 성동일 / 김현숙 / 임현식  
    장르 코미디
    등급 12세 ?상 관람?
    시간 120 분
    개봉 2006-12-14
    국가 한국
    20자평 평점 : 7.87/10 (참여 1179명)


    눈을 감아야 친할 수 있는 여자
    엉덩이가 너무 커서 슬픈 그녀 '한나'
    ... 이상하게 정이 가네?

    169cm, 95kg. K-1이나 씨름판에 나가도 거뜬할 체격을 가진, 그러나 한 남자에게 사랑받고 싶은 여린 마음의 소유자 한나(김아중 분). 신이 그녀에게 허락한 유일한 선물인 천상의 목소리로 가수를 꿈꾸지만 미녀 가수 ‘아미’의 립싱크에 대신 노래를 불러주는 ‘얼굴 없는 가수’ 신세다. 생계를 위해 밤에는 ‘폰팅 알바’까지 뛰어야 한다.
    쉴 틈 없이 혹사당하는 목. 그러나 정작 가장 괴로운 건 그녀의 마음이다. ‘아미’의 음반 프로듀서이며 자신의 음악성을 인정해준 유일한 사람 한상준(주진모 분)을 남몰래 사랑하게 된 것. 짝사랑에 몸달아하던 그녀, 드디어 꿈에 그리던 그의 생일파티에 초대받고 들뜬 마음으로 한껏 멋을 부리고 나타나는데...
    그런데 그날 밤 이후 거대한 그녀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바라보고 있으면 잠시도 눈감기 싫은 여자
    환상적인 미모에 착한 인간성까지 겸비한 무결점 퀸카 '제니'
    ... 희안하게 매력있네?

    169cm, 48kg. 뽀샵으로 그려도 힘든 완벽한 S라인 몸매의 소유자 ‘제니’.
    ‘한나’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음반활동을 중단하게 된 ‘아미’의 공백을 멋지게 메꾸어 줄 상준에게는 그야말로 구세주다. 교통사고 당한 사람이 넋을 놓고 쳐다보다가 병원가기를 잊을 만큼 황홀한 미모의 그녀는 고맙게도 노래실력까지 사라진 ‘한나’ 만큼 돼주신다.
    그러나 떨이로 파는 생선에 환장하고, 넘어진 자장면 배달부의 빈 그릇을 친절히 주워주며, 예쁘다는 말에 눈물까지 글썽이며 감동하고, 남이 먹다 남긴 것도 거침없이 주워 먹는 등 희한한 엽기행각을 벌인다. 이상하리 만큼 착한 미녀 제니! 이 모든 상황을 의혹과 질투의 눈으로 바라보는 라이벌 ‘아미’. 점점 자신의 입지를 위협하는 제니의 존재에 위기감을 느끼고, 독특한 미녀 제니의 뒷조사를 감행한다.

    과연 그녀의 S라인 뒤에 숨겨진 살 떨리는 비밀은 무엇일까?



    와.. 완전.. ㅋㅋㅋㅋ
    솔직히 말도 안되는 결말이었지만.. 말도 안되는 스토리였지만..
    김아중 보는 재미에 빠져 그만;
    김아중의 그 부끄러워하는 눈빛과 귀여운 표정 우는 모습 너무도 너무도, 매력적이었다.
    잘록한 허리를 비롯한 늘씬한 몸;;;

    나는 성형에 반대해왔지만 갈수록 성형도 필요하다면, 그리고 티가 안난다면 해도 좋지 않나 라는 식으로 생각이 조금씩 변해왔다.
    영화속에서처럼 그런 뚱보라면... 일단 살을 빼고.. 그래도 사는데 지장이 생긴다 싶을 정도면 심하지 않는 범위에서 성형을 하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
    하지만. 내 여자는 안했으면 한다는거 ㅋㅋㅋ

    아.. 오랫만에 즐겁게 봤다..
    아... 연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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