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트 (2007, The Mist) [8/10]
  • Zappy (IP: *.34.182.62)
    2008-01-12 04:34:34(2008-01-12)


  • 감독 프랭크 다라본트
    배우 토마스 제인 / 로리 홀든 / 나단 갬블  
    장르 블록버스터 / 서스펜스 / SF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25 분
    개봉 2008-01-10
    국가 미국
    20자평 평점 : 6.68/10 (참여 184명)

    안개 속엔 무언가가 있다!!

    평화로운 호숫가 마을 롱레이크, 어느 날 강력한 비바람이 몰아친 뒤, 기이한 안개가 몰려온다. 데이빗은 태풍으로 쓰러진 집을 수리하기 위해 읍내 그의 어린 아들 빌리와 옆집 변호사 노튼과 함께 다운타운의 마트로 향한다. 하지만 데이빗은 무언가 이상한 느낌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두려움은 현실로 나타났다!!

    마켓에서 물건을 고르는 도중 동네 노인이 피를 흘리면서 “안개 속에 무언가가 있다!!” 뛰쳐 들어왔다. 마트 밖은 이미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정체 불명의 안개로 뒤덮혔고, 정체불명 거대한 괴생물체의 공격을 받는다. 마트 안에는 주민들과 데이빗, 그의 아들 빌리가 고립되었고, 지금 밖으로 나간다면 모두 죽는다는 미친 예언자가 그곳을 더욱 절망스럽게 만든다. 몇 시간 뒤 그들은 믿을 수 없는 괴물들의 등장으로 목숨의 위협을 받고, 살기 위해 살아 남기 위해 싸우기로 결심한다.

    과연 그들 앞에 펼쳐진 것들은 인류의 재앙일까?
    그곳에서 그들은 살아나갈 수 있을까?


    ---------------------------------------------------------------------

    어려운 상황속에서 서로 지가 잘났다고 싸우고..
    하지만
    현실은 냉정하기만 하다

    이 영화는 지극히 현실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는것 같다.
    처음 마트에 안개가 스며들어 문을 닫자,
    자신의 아들을 찾겠다며 홀로 뛰쳐나간 여자는
    결국 마지막에 구조되었고
    그나마 현실적인 결정만을 해온 주인공은 살았지만
    그 과정에서 4명의 자살을 도왔으니.
    그리고 종교적 정신병을 앓은 사람이 자신의 세력을 모으는 과정
    그리고 그녀를 죽였지만 그 선택에 있어서도
    결과적으로 옳지는 않았음을 보여주는 결과

    대개 요즘 영화들이 관객들이 원하는 결과를 보여주기 급급한데
    이 영화는 그것에 굴하지 않고 좀 허무할수 있는 결론, 완전한 선도 아닌
    완전한 악도 아닌 결과와

    그 그룹 속에서도 다앙한 연령대와 다양한 교육을 받고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의 저마다의 의견과 가정에 대해서도 그것에 전혀 상관없는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인간적 한계를 보여준 영화라고 생각된다.

댓글 0

  등록일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