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래트럴 [8.8/10]
  • Zappy (IP: *.114.182.21)
    2004-11-04 23:06:40(2004-11-04)


  • 장르 스릴러 / 액션
    국가 미국
    감독 마이클 만
    출연 톰 크루즈 / 제이미 폭스
    각본 스튜어트 비티
    제작 브라이언 H. 캐롤 / 마이클 만
    음악 제임스 뉴튼 하워드
    촬영 디온 비브  

    평범한 L.A.의 택시 운전사 맥스 (제이미 폭스 분)는 돈을 모아 리무진 렌탈업을 하겠다는 소박한 꿈을 갖고 살고있다. 그는 어느날 밤, 우연히 타지에서 온 승객 빈센트 (톰 크루즈 분)를 자신의 택시에 태우게 된다.빈센트는 하룻밤동안 다섯 군데를 들러 볼일을 보고 새벽 6시까지 공항에 가야 한다며 택시를 전세 내자고 한다. 두 사람은 계약을 맺고, 맥스는 하룻밤 동안 빈센트의 여정에 동행하게 된다.

    그러나 그는 곧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빈센트가 말한 다섯 가지의 볼일이란 바로 사람들을 죽이는 살인청부 일이었던 것.빈센트는 마약조직에 불리한 증언을 한 증인들과 담당 검사를 살해하기위해 L.A.에 온 청부업자였던 것이다.맥스는 그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몸부림치지만 그럴수록 더 깊숙이 개입하게 되는데...


    아... 오랫만에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를 보았다. 정말이지 톰 크루즈 어찌나 구제불능인지..
    하지만 영화속에서 톰크루즈가 택시기사에게 말한 말들은 많은 공감을 주는 말들이었다. 화면을 똑바로 응시하면서 또박또박 말하는 톰크루즈의 인간의 덧없음에 관한 말들은 관객들에게 "너희들은 뭐가 다르냐" 라고 말하는 것과 다를바 없었다. 사람은 저마다의 꿈이 있지만 그저 그렇게 정말 살고 나이가 먹으면 그냥 뒤돌아보면서 추억하고... 그러다 죽고 덧없는... 정말 우주적인 관점에서는 먼지보다도 못한 존재라는... 톰크루즈 정말 엄청났다;
    "넌 선택권이 없어" 이 말은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말인것 같았다.
    액션영화인 것처럼 보이지만 액션은 단지 메세지를 포장한 것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상적인 인간상을 가지고 살아가는 택시기사와 지극히 현실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킬러와의 갈등이 볼만한 영화

    차가 뒤집혔을때 둘다 죽었어야 했는데... 멀쩡히 뜀박질 정말 잘하는 것땜에 점수 깍아서 8.8점 주고싶다 ㅋ
    무비스트 회원들은 그런 어처구니 없는 점들을 절대 그냥 못 봐주나보다. 무비스트 회원 평점 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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