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도산 (2004) [6/10]
  • Zappy (IP: *.114.182.21)
    2005-01-11 01:45:09(2005-01-11)


  • 장르 드라마
    국가 한국
    감독 송해성
    출연 설경구 / 나카타니 미키 / 후지 타츠야
    각본 송해성
    제작 차승재 / 노종윤
    음악 이재진
    촬영 김형구 ..MORE
    20자평 평점 : 6.8/10 (참여 329명)

    1963년 12월 8일 자정 일본 동경의 거리. 거센 빗길을 다급하게 달리는 차 안에는 일본 최고의 프로레슬러 역도산이 거친 숨을 내쉬고 있다.
    시뻘건 피로 점점 물들어가는 하얀 와이셔츠, 배를 움켜쥔 역도산의 손위로 피가 새어 나온다. 10분전,클럽에서 술을 마시던 역도산은 누군가의 칼을 맞았다.

    세상을 다 가졌지만, 웃지 못했던 사나이 역도산

    1950년 9월. 역도산은 순수 일본인이 아니면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없는 현실에 스모를 포기한다. 술과 싸움으로 나날을 보내던 역도산은
    운명처럼 ‘레슬링’을 만나 미련 없이 태평양을 건넌다. 2년 후 프로레슬러가 되어 돌아온 역도산은 역사적인 첫 경기가 열리던 날, 가라데 촙으로 미국 레슬러를 때려 눕히며 패전으로 상실감에 빠져 있던 일본인의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다. 그러나 세상을 다 가졌다고 생각한 순간, 역도산의 삶은 점차 어긋나기 시작하는데…


    영웅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인지 사실을 왜곡한 부분이 많이 있었다.
    사실 역도산은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은 사실이나 일본인의 국적을 취득하여 결국 일본인의 인생을 살았다.
    죽음에 대해서도 사실과 약간 다르다. 영화속에서는 칼맞고 시름시름 앓다가 복막염으로 죽었다고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사이다를 너무 좋아해서 죽은 것이다; 역도산이 원래 사이다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절대 남의 말을 안 듣고 고집불통인지라 사이다를 계속 마시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의사말도 무시한채 사이다를 먹다 죽은것이다;

    영화도 확실한 그 무엇가가 빠진것 같다. 그래서 반응도 별로 좋지 못했던 것 같고....
    역도산이 한 레슬링도 완전 쇼였으므로 역도산은 강한 사람이 아니고 훌륭한 사업가라고 해야 하는게 맞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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