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스릴러 / SF
국가 미국
감독 에릭 브레스 / J. 매키 그루버
출연 애쉬튼 커처 / 에이미 스마트 / 멜로라 월터스
각본 J. 매키 그루버 / 에릭 브레스
제작 크리스 벤더
음악 마이클 서비
촬영 매튜 F. 레오네티

미치도록 지워버리고 싶은 과거…
바꿀 것인가, 잊을 것인가!

끔찍한 어린 시절의 상처를 지닌 에반.
그에게 남은 것은 기억의 파편들과 상처입은 친구들.
에반은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어릴 적부터 매일매일 꼼꼼하게 일기를 쓴다.

대학생이 된 어느 날, 예전의 일기를 꺼내 읽다가
일기장을 통해 시공간 이동의 통로를 발견하게 되는 에반.
그것을 통해 과거로 되돌아가 미치도록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첫사랑 켈리와의 돌이키고 싶은 과거, 그리고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닥친 끔찍한 불행들을 고쳐 나간다.

그러나 과거를 바꿀수록 더욱 충격적인 현실만이 그를 기다릴 뿐,
현재는 전혀 예상치 못한 파국으로 치닫는데…
과연 그는 과거를 바꿔 그가 원하는 현재를 이룰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불행한 현재에 영원히 갇혀버릴 것인가?



불행히도 우리나라에서는 개봉하기도 전에 사이버상에서 나돌았었던 영화. 나는 이 영화가 개봉하기 3달전쯤 별 기대없이 동생과 함께 집에서 보았었다; 극장판이랑 감독판이 결말이 다르다고 하던데.. 나는 극장판을 보았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 이 영화는 그것을 주제로 삼고있다. 영화속의 말도안되는 논리로 스토리가 진행되기는 하지만 정말 대단하다고밖에 말 못할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다.
나비효과, 지구한쪽에서 일어나는 나비의 날갯짓이 지구 반대편에 태풍을 발생시킬수 있다는 카오스 이론..
한 사람의 순간적인 선택으로 인해 여러사람 인생이 완전히 다르게 돌아가는 것을 이 영화는 보여주고 있다. 특히 시간을 되돌려도 주인공의 주변인물 누군가는 불행을 당하게 된다는 스토리 전개는 매우 흥미있었다. 게다가 뒷부분에는 약간의 반전까지 시도하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SF장르에 반전까지 ㅋ

켈리와 자신이 이루어지기 위해 노력하지만 누군가의 희생이 일어날 수밖에 없기에 포기하는 주인공 에반, 가장 마지막에서도 그는 켈리를 알아보지만 운명이 아니기에 지나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누군가 사람의 인생은 선택의 인생이라고 했다. 그리고 어떠한 선택을 하는가에 따라 인생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진행이 될수 있다고 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나는 작은것 조차 무시할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누구에게나 정말 강력추천하고 싶은 영화이다. 이런 영화야말로 극장에서 봐줘야 하는데 ^^
무비스트 회원들에게도 평점을 매우 잘 맞은 영화 8.8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