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드라마
국가 미국
감독 구스 반 산트
출연 맷 데이먼 / 로빈 윌리암스 / 벤 에플렉 / 미니 드라이버
각본 맷 데이먼 / 벤 에플렉
제작 로렌스 벤더
음악 대니 엘프먼
촬영 장 이브 에스코피에 ..MORE
20자평 평점 : 8.77/10


윌 헌팅(맷 데이먼)은 MIT 공대의 청소부다. 밤이면 친구들을 만나 놀러 다니는 일이 전부. 술집에 가면 주로 잘난 척하는 대학생들과 시비가 붙는다. 자주 싸움을 벌이고, 폭력전과가 수두룩하다. 혼자 있을 때는 책을 읽는다. 그리고 모두 기억한다. 좋아하는 것은 수학과 화학. 어느 날 공대의 램보 교수가 학생들에게 풀어보라며 낸 수학문제를 순식간에 풀어낸다. 윌은 이름도 밝히지 않고, 복도의 칠판에 해답을 써놓는다.

램보 교수는 문제를 푼 학생을 찾기 위해 수소문을 하다가 법정에서 그를 발견한다. 다시 폭행죄로 붙잡힌 것이다. 램보 교수는 윌을 석방시켜주는 대신 두가지 조건을 내세운다. 한가지는 자신과 함께 수학 연구를 할 것. 다른 하나는 정신과 의사에게 심리치료를 받는 것이다. 풀려난 윌은 수학연구에는 기꺼이, 램보를 '살리에르의 고뇌’에 빠트리게 할 정도로 참가하지만 상담치료는 의도적으로 거부한다. 정신과 의사들보다 윌이 훨씬 고수여서 그들을 갖고 노는 것이다.

이에 마음이 다급해진 램보는 대학시절 룸메이트였던 숀 맥과이어 교수에게 윌을 부탁한다. 윌이 숀과 처음 만나던 날, 윌은 숀의 상처를 들추어내 가슴을 아프게 만든다. 하지만 숀은 이런 윌의 모습을 보고 윌에게 부족한 것이 타인의 사랑이며 그 때문에 정신적 성장에 장애를 겪고 있음을 간파한다. 윌의 유일한 희망은 심리학 교수인 숀 맥과이어. 숀은 윌이 가진 내면의 아픔에 깊은 애정을 갖고 관찰하면서 윌에게 인생과 투쟁하기 위해 필요한 지혜를 가르쳐 준다.


95년 명작 영화..
지루했다는 의견이 많던데 나는 그렇지 않았다. 다만 보면서 좀 짜증이 났을뿐....

그렇게 한심하게 살면서 하버드 대학생과 책에 대해 논쟁을 할만큼 많은 책을 읽고, MIT 대학에서 능숙하게 수학기호를 칠판에 쓸 정도의 실력을 가질 수 있었다는게 납득이 되지 않았다. 보아하니 가방끈도 매우 짧은거 같던데;
하지만 뭐 주제가 그건 아닌거 같으니까.. 그렇다 치고...
타인의 사랑이 무엇인지 모르고 자라서 외로움을 가지고 살았던 윌..
그리고 천재인 윌과 따뜻한 마음을 가진 교수 숀
좋은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