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의 목적 [9/10]
  • Zappy (IP: *.114.182.21)
    2005-06-29 16:25:27(2005-06-29)


  • 장르 드라마 / 멜로 / 섹스 / 코미디
    국가 한국
    감독 한재림
    출연 박해일 / 강혜정
    각본 한재림 / 고윤희
    제작 차승재
    음악 이병우
    촬영 박용수 ..MORE
    20자평 평점 : 7.44/10 (참여 1406명)

    밀고 당기는 ‘연애’ 속에서
    솔직하게, 당황스럽게 드러나는 그들의 진짜 ‘연애의 목적’은?

    고등학교 영어교사 ‘유림’은 한 살 연상의 교생 ‘홍’에게 호시탐탐 수작을 건다.
    여자친구 몰래 연애를 걸면서도 너무나 당당하고 게다가 집요하다.
    파트너쉽을 핑계로 단둘이 갖게 된 술자리에서
    유림은 기회를 틈타 솔직하게 고백한다. “같이 자고 싶어요!”
    그런데 이 여자 홍도 만만치 않다. “나랑 자려면 50만원 내요.”
    서로간의 밀고 당기는 줄다리기가 반복되면서
    그들은 어느새 ‘연애’에 진입하게 된다.
    그리고, 목적 없던 연애에 ‘목적’이 생기면서 그들의 연애는 골치 아파진다.
    과연, 그들의 연애의 목적은?


    임신중절까지 갔었던 하지원을 받아주는 임창정이 나오는 말도 안되는 스토리인 색즉시공과는 다른 성격의 영화. 냉정한 현실에 대해서 냉정하게 보여주고 있다.

    영화를 보면서... 여자로 태어나서 정말 중요한 것이 순진해서는 안된다는 것과. 남자를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을 더 깊이 하게 되었다.  영화속 주인공 박해일 같은 성격을 가진 남자들이 사회에 많이 있다는 점에서....  남자가 여자 잘못 만나면 신세 조지지만 여자는 남자 잘못 만나면 더 심한 듯;

    왜 주인공들이 하필 교사로 나오는가 했더니....
    주인공과 학생들을 대조적으로 계속 보여주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순진한 고등학생들 같으니라고... 자신들이 인터넷에 해놓은 일이 무슨 짓인지도 모르고 일벌리고....

      커플끼리는 보기 안좋은 영화지만 동성 친구들끼리 보기에는 괜찮은 영화. 아니 한번쯤은 봐야 할 영화. 아무 생각없이 연애하는 순진한 여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 ㅋㅋ

    남자건 여자건... 떳떳하기 못한 행위는 평생 꼬리표를 물고 다니는 것... 정말 각별히 조심해야 할텐데.

    초,중반에 죽이고 싶을 정로도 연기를 잘한 박해일에게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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